[날씨] 장마전선에 태풍 영향 더해져…중부 '집중호우'<br /><br />장맛비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서해상을 통해서 비구름대가 내륙으로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고요.<br /><br />굵은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은 시간당 무려 120mm 이상의 굵은 장대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고요.<br /><br />강수의 강약이 반복되면서 많은 양의 비를 퍼붓겠습니다.<br /><br />모레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, 충청 북부 지역으로 많게는 500mm 이상, 그 밖 지역으로도 최고 300mm의 큰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사실상 중부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데요.<br /><br />여기에 제4호 태풍 하구핏이 북상 중입니다.<br /><br />모레 새벽 중국 상하이 부근에 상륙한 뒤에 열대 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이 되면서 사실상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는 벗어났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북상 중에 많은 양의 수증기를 우리나라로 불어 넣겠고요.<br /><br />비구름을 더욱더 강하게 발달 시키겠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주 후반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요.<br /><br />비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장맛비 이례적으로 길고 또 기록적인 폭우를 퍼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심하지 마시고 계속해서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(강지수 기상캐스터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